#처음온날릴레이 #firstday_relay #토토와의만남 3년전, 요샌 어떤 이쁜이가 있나~ 무심히 구경이나 할 생각으로 셀펫을 뒤적이다가 운명처럼 토토의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속의 솜털고양이는"얼른 날 데려가세요~~!!"라며 계속해서 저를 뻠뿌질을 했고 고민도 할 겨를없이 뭐에 홀린 것처럼 그 글을 본 새벽에 바로 쪽지를 보냈습니다. 이른 아침, 제 쪽지를 보신 분양자님이 바로 전화를 주셨고 그렇게 입양 절차를 밟아갔지요. 토토는 너무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성격 탓에 첫째와 잘 어울리질 못했고 함께살던 깜장이 노르웨이숲 아이가 놀자고 장난치는데 무서워하며 도망치기 일쑤였대요. 그리고 그 첫째의 장난에 입가를 다쳐서 치료중이었어요. 뭐 이런저런 이유로 저에게 분양을 결심하셨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토토의 품종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 아빠가 네바임을 확인하고도 샴을 닮은 외모때문에 전분양자분과 싸우기까지 하셨더라구요..(결국 토토를 보내고 새로운 노르웨이숲 고양이를 둘째로 들이셨어요) 용인으로 차타고 가서 토토를 데려온 날, 아직도 기억나는게 분양자님이 안고있던 토토의 포즈가 너무 신기했어요. 마치 사람 아이 안듯이 배가 하늘로 향하게 안겨있었거든요. 보통은 고양이들이 그렇게 뒤집혀서 안겨있길 싫어하는데(시오는 질색해요ㅎ) 그러고도 가만~히 있는 아이를 보고 "아...;;;;그렇게 안아도 되나요?" 하며 놀랐던 제가 떠올라요^.^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이 아인 정말 어릴 때부터 성격이 유했던 아이였어요. 어떤 환경의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모르겠지만 참 마음이 편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금에서도 바닥에 그렇게 대자로 누워서 자는 것 같아요.ㅎ 아 지금 올린 사진이 바로 인터넷에서 본 토토의 첫 모습이랍니다! 북실한 털에 구름모양의 광택있는 발꼬락이 지금봐도 제타입이네요!!♡ 전 늘 토토를 만난 것에 감사하며 살아요. 품종이야 뭐가됐든 저에게 하나뿐인 토토니까요^^!! 다음으로? @aprilkzone 님! 콜이는 어떻게 만났는지 들려주세요!

1room1catさん(@1room1cat)が投稿した動画 - 2014/04/11 06: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