パク・ジフのインスタグラム(03_hu) - 11月11日 21時27分

사랑하는 우리 인기가요의 서프라이즈를 시작으로! 너무나 행복만땅이었던 생일 주간이었어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피릿핑거스 언니오빠들이랑도 함께 했고 대구에서 맨날 나한테 잔소리만 하던 중고딩친구 민서다인소정이가 당황스러운 본인들 얼굴과 함께 몰래 인기가요 서포트를 해주어서 나를 울컥하게 했고 생일 프레임(?)을 서치하게 되어 신나게 사진 덕후는 추억을 남겼고 여유롭게 가족들과 가을과 겨울 그 사이를 만끽했고 생일이라는 뜻 깊은 날 덕에 내 연락처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연락을 받아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

마지막으로 그 무엇보다도!!! 사진에는 저번 인기가요 때 전해주셨던 것들만 담겨 있지만, 소중한 마음 모두 다 잘 전달받았습니다 하나하나 준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요 그 시간과 정성을 제가 어떻게 보답해드려야 할지… 저에게 너무 과분한 것 같아요 다들 어쩜 그렇게 맞춤법도 잘 지키시고 글도 나를 어떻게 매일 울리는지… 편지도 선물도 보라색으로 제가 좋아하는 것 투성이라서 매번 놀라요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의 끼니를 걱정해 주시고 (하지만 전 너무 잘 먹어요…) 저의 행복을 묻고 저의 힘듦을 나눠달라고 하시고 한결같이 응원한다고 하시는데… 이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아시나요? 제가 누군가에게 위로이자 행복이고 축복이 될 수 있고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신기하고 오히려 제가 하고픈 말이에요

저는 저에게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을 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잘 알고 기억하고 있답니다 제 행복이 여러분들의 행복이 될 수 있게 제가 더 행복하게 지내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저로 인해 힘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싶어요 사랑을 받을 줄 알고 나눌 줄 아는 박지후가 될게요 🫡

제가 여태 쓴 인스타 글을 보니 사랑 가득이란 말을 정말 많이 썼더라구요 사랑이란 말을 참 좋아함과 동시에 아끼는 편인데 그만큼 많이 사랑하나 봐요 사랑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제 벅찬 마음을 글재주가 없고 인스타 갬성이 없어서 다 표현하지 못하고 주저리주저리 무슨 편지처럼 쓰게 되는데… 이것도 나름 감성이죠? 헷…
늘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우리! 고마워요!!! 그럼 내일 만나요 일요일은 어디가요? 다 같이 인기가요 😉❤️‍🔥 -이제 진짜 스무살이 된 박지후 올림-

아 생일 프레임은 맨날 찍으려구요 포즈 고갈돼서 머리 쥐어뜯는 컷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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