ヒョンミン のインスタグラム(woo.jaka) - 7月23日 17時30分


작업 과정을 공개해볼까합니다.
작업에 재료로 사용된 대량의 믹스커피와 콘푸로스트는 카페일과 작업을 병행하면서 생활하는 저희 삶의 루틴에 포함된 아주 친근하면서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하루종일 맡는 커피 냄새와 퇴근 후에도 집에서 진동하는 강한 믹스커피의 냄새는 제 머릿속을 달콤한 기억에 젖게끔 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유통기한이 지나서 처분하려던 참에 아까우니 잿소를 더해 질감을 표현해볼까했고, 그 이후엔 이 재료들과 제 삶의 연관성과 필요성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엔 물감을 올리면서 판넬을 수십번 돌려가면서 우연히 보이는 형상과 제 머릿속에 잠겨있는 생각의 접점, 신호를 찾으려 애썼습니다. 제작기간 약 한달동안 모든 행동과 생각에 통일성을 주려했고, 결과가 어떻든 제작 과정에 생략이라는 것은 없었기에 개인적으로는 또 다른 시각과 공부,실험을 뱉어낸 계기가 된 작업입니다. 작가가 영향을 받는건 시각 청각뿐이 아니라 촉각,미각,후각 모든 오감에서 느끼는것이 온 세포에 축적되어 있다라는 것 그리고 한번 느낀 감각은 10년 뒤에도 살아 있다 라는 것을 깨닫게 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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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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