キム・スヒ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suhyeonkim) - 12月31日 22時59分

올해만큼 한 해가 지났음을 실감 못한 때가 있었나 싶다. 열심히 살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해마다 사람들과 함께하던 특별한 날들이, 원래 없었던 일인 듯 사라져 버린 안타까운 사정 때문인지. 정답은 뻔한 것 같다

지인들의 새해 인사로 그래도 조금 느끼는 12월 31일.

둥지도 옮기며 잃은만큼 얻은 것도 많았고 한 살씩 먹어가며 몸소 배우게 된 교훈도 올 해 역시 많았다. 마냥 웃을 수 없는 마지막 날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새해에 대한 희망된 꿈을 나눌 수 있어 다행이고 안심이다.

그 어느 해보다 진심으로 진정으로, 다들 이제 찾아올 새해는 사람답게 우리답게 살만하길. 웃는 입을 보며 함께 행복할 수 있길. 걱정없이 껴안고, 사레 들러 기침해도 웃기다고 넘길 수 있길.
서로를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해야겠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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