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チョンア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イ・チョンアInstagram)「2년 전, 좋아하는 화가 #FelixVallotton 의 전시가 도쿄에서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마감 이틀 전에 듣고 부랴부랴 표를 끊어 날아갔던 적이 있습니다. Prints in Paris 라는 전시였는데 그 전시에는 제가 좋아하는 #펠릭스발로통 과 #에두아르뷔야르 그리고 #툴르즈로트렉 처럼 파리 기반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당시의 시류와 문화를 바라보는 전시였어요. 그 때 저는 발로통에 반해 날아갔지만 아무 정보 없이 접했던 로트렉의 작품에 '단순화의 귀재 + 위트 넘치는 색채' 라는 강렬한 첫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구글링으로 다른 작품들도 감상하고.. 어디서 그의 전시 일정이 있는지 검색 해보곤 했는데요. 드디어 서울에서 그의 작품과 생애를 조망하는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기뻤습니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이 한국에 오고, 멋진 전시들이 기획된다는 소식은 들을수록 신나는 일입니다. ᅠ #툴르즈로트렉전 #henridetoulouselautrec 이번 전시에서 저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그림입니다 로트렉의 대표적인 작품들과는 아주 다르다고 느낄 수 있는 차분한 톤의 소박하고 사이즈도 작은 그림이지만, 저에게는 한 예술가의 숨겨진 일기 한장을 훔쳐 본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일찍 세상을 떠난 로트렉이 하늘에서 가족들에게 보낸 작은 편지 같다는 생각도 했구요. 제목은 자화상이 아니지만 그의 자화상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말 위에서 달리는 기수의 뒷모습은 바로 로트렉 본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요. 전시에 앞으로 다녀오실 분들의 감상을 방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여기에서 말을 조금 줄여두고요..🤭 전시를 보러 가신다면 제가 가장 좋아했던.. 이 그림 앞에서도 잠시 감상의 시간을 보내주시기를 바래봅니다. <경마 #LeJockey> 2020년에는 여러분들께, 제가 좋아하는 전시들을 (좀 쑥쓰러워도) 많이 소개해드리고, 읽어드리는 기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자주 만나요. 그리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MONDAY #너무일찍깬사람」1月20日 4時02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