ギモのインスタグラム(1room1cat) - 12月31日 04時4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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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와의 추억을 하나씩 열어보다가 3년 전 저와 토토가 함께 찍었던 유일한 사진을 찾았어요.
아주 건강하고 밝았던 시절의 토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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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를 보낸 뒤 몇일동안..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 인스타그램 알림도 꺼두고 저 혼자서 흐르지 않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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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마지막을 추모해주신 많은 분들의 글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아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동적이고 뭉클해서 읽을때마다 눈물이 계속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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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6년의 마지막 날.
슬픈 마음이 아직 아물지는 않았지만 아이의 건강했던 모습을 보며 우리가 함께 했던 좋은 기억들을 눈에 담고 또 담아봅니다. 제가 토토에게 받았던 행복을 정말 잊지 못할거예요...
이제 곁에 남아있는 아이들에게 토토의 몫까지 열심히 사랑을 주고 다시금 삶의 용기를 얻으려구요.
함께 슬퍼해주시고 마지막 인사를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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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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